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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한 방광염은 특히나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흔한 질환 이기는 하지만 증상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방광염의 원인, 증상, 치료,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인체의 노폐물 중 하나인 소변을 배출하는 기관인 방광은 골반 앞쪽에 위치하고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식기 자궁의 앞쪽 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광의 용적 한계는 약 600ML 정도이고 소변이 이 기관에 고여 있다가 흔히 200~300ML 정도 차게 되면 요의를 느끼게 되면서 요도를 통해 배출됩니다. 이렇듯 소변을 비우면서 줄어들기 때문에 거대한 근육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방광염으로 여성들에게 흔희 나타나는 하부요로감염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 이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서 요도의 길이가 짧은 것이 원인 될 수 있으며 위치 자체가 회음부에 요도, 질, 항문의 순서대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문에는 정상적인 경우라면 대장균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대장균들이 주변부로 퍼져 나가게 되면서 방광염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도 이 질환을 일으키는 균들 중에서 대부분이 대장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소변을 자주 참는 것 또는 청결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이 질환에 걸린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세균이 잘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염이 있는 경우에도 질과 요도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하루 8회 이상 빈번한 빈뇨 현상과 소변이 차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갑자기 급해지는 절박뇨,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배뇨통, 소변 후 시원게 본 거 같지 않고 소변이 아직 남아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 잔뇨감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조금 더 심각한 경우에는 염증 때문에 소변을 볼 때, 혈액이 같이 섞여서 나오는 혈뇨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의 경우 하부요로 질환이기 때문에 실제로 고열이 난다거나 오한을 동반한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게 된다면 만성방광염으로 진행된다면 치료가 훨씬 힘들어질 수 도 있습니다. 방광은 소변이 모여서 나오기 직전의 장소이기 때문에 위쪽으로 타고 올라가서 신장 중에서 소변을 모으는 깔때기 역할을 하고 있는 신우신염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장이 위치하고 있는 오른쪽이나 왼쪽 옆구리가 심하게 결리고 아픈 증상과 동시에 심각한 고열을 동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입원 치료를 받는 것 원칙입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패혈증으로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염증에 대한 반응이므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계적인 가이드 라인으로 볼 때, 항상 세균 검사를 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항생제 내성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있는지 없는지 세균검사를 실시 한 다음, 환자의 상태에 맞춰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빈뇨, 배뇨통, 혈뇨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먼저는 기본적인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반드시 이에 대한 내성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2L 이상의 소변이 나올 수 있도록 충분히 수분을 섭취한다면 배뇨를 통해 요도 주변의 세균들이 잘 씻겨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소변을 참지 않는 것. 아래쪽에 있는 균들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소변이나 대변 시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으면서 회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성관계 후에 배뇨를 하는 것 등을 통해 충분히 이 질환에 대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도움 되는 음식
복분자는 폴리페놀 중 레스베라톨과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비뇨기관의 염증을 억제하고 복강 내 면역조절을 하기 때문에 방광에 보약 같은 음식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부신 기능을 강화하고 스테미너를 돋우고 오줌소태를 치료하는 한약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과일은 완전히 익으면 검은색이 되는 특징이 있지만 완전히 익기 전, 푸릇푸릇한 녹색빛이 도는 미숙 복분자가 약효에 좋습니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서 중간숙과 완숙과 보다 미숙과의 페놀함량이 100g당 12.84mg, 항산화능력도 86%로 가장 높다고 밝혀졌습니다. 덜 익었을 때 채취를 해서 꼭지를 따고 증기에 살짝 찐 후 건조해서 약재로 씁니다. 또한 이미 건조된 복분자를 구입하 물에 씻은 뒤 마시는 물에 넣고 30분간 끓여서 따뜻한 차로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크랜베리 주스의 과당과 안토시아니딘이 요로감염균이 방광에 부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재방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도 마찬가지로 소변을 산성화 시켜 방광에 균이 달라붙지 못하게 합니다. 방광이나 여성 생식기에는 생균들이 존재하는 데 이 균들이 모자란다면 병균들이 잘 달라붙게 됩니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도 대장뿐만 아니라 방광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