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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5층부터 지상 7층까지 3천억 원을 들여 만들어진 중입자 치료센터가 세브란스 병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 까지 일본, 독일, 이탈리아, 대만, 오스트리아, 중국에서 15대의 중입자가속기로 암 치료를 해오고 있었고 치료를 받기 위해 먼 나라까지 가서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현실이었지만, 최첨단 치료를 드디어 국내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중입자가속기의 암 치료방식은 탄소 원자를 빛의 70% 속도로 가속해 에너지를 생성해서 암세포를 조준 파괴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양성자나 엑스레이 치료보다 생물학적 효과가 2~3배 정도로 높고 평균 치료 횟수도 X선은 25회 정도 인것에 반해 중입자 치료는 평균 12회로 2배 가까이 적습니다. 또한, 병원에 출퇴근 방식으로 하루에 20~30분 정도 치료를 받기 때문에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혈액암을 제외한 모든 고형암 치료에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췌장, 폐암, 간암의 생존율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병원 부산기장 암센터, 제주대병원도 중입자치료 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입자 암 치료 비용
우리나라는 암 치료 비용의 90%를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가 직접 내는 비용은 많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고가의 표적 암 치료제도 1차 암 치료제로 보험 적용이 됐습니다. 하지만, 중입자 치료비는 아직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부담을 해야 합니다.
중입자 치료비는 5500만 원 정도입니다. 일본 원정 치료를 가면 1억~2억 정도 들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절반 이상 저렴한 금액이지만, 중입자 치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을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결코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최첨단 시설을 통한 생명 연장의 꿈이 돈 앞에서 좌절된다면 없으니만 못하는 현실이 됩니다.
중입자 암 치료 비용에 대한 부분적 해결책 - 보험 가입
보험을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러운 건강상의 문제로 예정에 없던 큰 지출을 해야 할 때를 대비하는 것이고 나로 인해서 내 가족이 힘들어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좋은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특히 암의 경우에는 치료 비용, 기간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설계사나 검색을 통해 보험 추천도 받아 보면서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좋은 보험이라고 할 때는 무조건 한 달에 보험료로 지출되는 보험 비용이 적다고 해서 그리고 많다고 해서 좋은 보험이 아닙니다. 나에게 맞는, 내 상황과 형편에 맞는 보험이 가장 좋은 보험입니다.
중입자 암 치료는 암진단비, 항암방사 전약물치료비에 해당됩니다. 왜냐하면 중입자 치료가 고에너지 방사선에 포함되기 때문에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비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