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뱃살 원인과 관리법

"작년에 산 바지가 왜 안 맞지? 건조기에 돌려서 줄어들었나?" 

월요일 아침부터 부서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신 부장님의 한 마디.. 하지만 왠지 남일 같지 않는 싸한 느낌..  

나이가 들면서 팔다리는 가늘어 지는데 유독 배만 볼록하게 살이 찌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복부에만 살이찌게 되면 복부 비만이 발생하고 복부에 내장 지방이 축적되면 당뇨병, 심장병 등 다양한 성인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복부에만 살이 찌는 원인과 그에 따른 관리법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어디에도 양보 못해 ! 복부 먼저

유전적인 영향으로 사람마다 살이 잘 붙는 부위가 따로 있지만 일반적으로 살이 찔 때는 복부에 먼저 지방이 축적됩니다. 유전적인 이유는 사람의 힘과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영역이지만, 이 경우를 제외한다면 관리를 해야 하고 달리 말하면 관리만 잘하면 복부에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반드시 식단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 금지

식이섬유의 함량이 불충분하고 당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의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칼로리가 지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뱃살이 늘어납니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흰 쌀밥 보다는 잡곡을 섞어 먹고, 과일, 채소를 통해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신진대사 늘리기

가만히 앉아 있으면 1시간 동안 90칼리로 정도의 열량이 소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의 경우에 많이 움직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보다 허리둘레가 두껍고 심장질환 발생 위험률이 높습니다. 사무실을 출퇴근할 때 계단을 이용하거나 퇴근 후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윗몸일으키기가 답!?

복근 운동만으로는 복부에 있는 지방을 태우는데 충분한 칼로리가 소모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복근 운동인 윗몸일으키기는 뱃살을 빼는 운동이라기보다 복벽을 두껍게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이 운동만으로는 뱃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허리에 무리를 주어 뱃살을 빼려다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뱃살을 줄이려면 반드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등이 효과적입니다. 

폐경기 전후에는 근력 운동!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은 경년기 전후로 뱃살이 찌기가 남성보다 더 쉽습니다. 따라서 폐경기 전후에는 근력 운동의 질을 높여 근육을 키우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중년 여성분들이 뱃살을 뺴기에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등산이나 여유가 있는 경우라면 필라테스, 요가 등이 굉장히 좋습니다.

정리

50대에 접어든 중년 남성, 여성분들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을 제외하고 적절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지 않으면 뱃살이 찌고 복부비만이 생기가가 쉽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빵, 국수, 흰 쌀밥 등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야채, 채소, 과일, 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년 남성, 여성분들이 뱃살을 빼는데 효과적이고 등산, 수영, 자전거, 필라테스, 요가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정도 한다면 건강하게 뱃살을 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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