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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10년 넘게 주구 장창 배워온 영어, 10년을 넘게 영어를 했지만, 정작 외국인을 만나면 얼음이 되고, 간단한 영어는 할 수 있지만 막상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콩글리쉬를 남발하기 일쑤입니다.
지금부터,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진짜 영어회화를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무조건 암기해서 전부 내 것으로 만든다면 영어회화에 많은 총알을 장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하면 / ~하게 되면" 당연히 If를 써야지!?
한국사람들은 ~ 하면, ~하게 되면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조건 If 만 떠올립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영어를 하면서, If를 남발하게 되면 멋 떨어지고, 문장도 그다지 세련되지 않게 됩니다.
그럼 무엇을 써야 할까요?
바로 행위를 주어로 잡으면 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우리가 학교에서 잘 배워서 알고 있는 동명사를 주어로 쓰면 됩니다. 우리는 10년 넘게 To부정사와 동명사가 주어로 쓰이면 ~것/~하는 것으로 배웠고 이렇게 뇌 속에 콕 박혀 있습니다. 물론 틀린 해석이 아닙니다. 하지만 ~것/~ 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영어 말하기를 더 어렵게 만드는 건 사실입니다.
어떻게 써야 할까요?
우선 기본 문장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글을 보고 스스로 영작을 해보거나 영어로 말해 본 다음, 어떻게 표현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책을 읽으면 잠이 와요.
2. 유투브를 보면 밤새 잠이 안 와요.
3. 소금을 조금 넣으면 커피맛이 더 좋아질 거야.
4. 밤늦게 먹었더니 살이 쪘어.
과연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지?
1. 책을 읽으면 잠이 와요.
"책을 읽다"라고 할 때, reading a book 대부분 쓸 거지만, a book를 빼고 reading 이라고만 표현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책을 읽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ut 목적어 to ~라는 구문을 알고 있으면 편합니다. "목적어를 ~로 밀어 넣다."라는 표현입니다.
▶ Reading puts me to sleep.
2. 유튜브를 보면 밤새 잠이 안 와요.
여기에서는 "지키다. 유지하다."의 뜻을 가지는 keep 동사를 사용하면 훌륭합니다.
▶ Watching Youtube keeps me up at night.
3. 소금을 조금 넣으면 커피맛이 더 좋아질 거야.
소금을 조금이라고 표현할 때는, 수량표현을 덧붙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a pinch of를 쓰면 되는데요, 우리말로는 "한 꼬집"이라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make 목적어 형용사를 사용해서 "목적어를 형용사하게 만들다."라고 하면 됩니다.
▶ Adding a pinch of salt will make your coffee more delicious.
4. 밤늦게 먹었더니 살이 쪘어.
1번과 마찬가지로 eating 다음에 꼭 food를 안 써도 됩니다. 그리고 3번과 같이 make 구문을 사용하면 됩니다.
▶ Eating at night made me fat.
새롭게 익힐 구문은 무엇?
구문 | 뜻 |
put 목적어 to~ | 목적어를 ~로 밀어 넣다. |
a pinch of | 한 꼬집 |
make 목적어 형용사 | 목적어를 형용사하게 하다/만들다. |